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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10)
2011-01-09 00:36:49

출근버스나 퇴근길에 주위를 둘러보면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 있다. 졸고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만큼 우리 사회는 자신의 능력이상을 원하고 있고 그런 환경에서 버티기 위해서는 잠을 줄이는 수밖에 없다. 

물론 모든것을 정해진 시간내에서 해결 할 수 있는 소수의 사람들은 예외지만 그렇지 않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 제일 만만한 시간은 수면시간이다. 업무시간에도 가끔은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지만 머리는 아무런 일도 하고 있지 않는 상태로 멍하니 보낼 때가 있다. 그런 시간들을 없애고 일에 집중 할 수 있다면 지금의 패턴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려면 일단 퇴근시간을 조금 앞당겨야 하고 집에 와서 쓸데없이 TV를 쳐다보고 있는 버릇을 없애야 겠다. 특히 요즘같은 겨울철에는 찬바람속에 버스를 기다리다가 타면 한 5분 지나면 졸음이 밀려오고 바로 잠이들어버린다. 그러다가 집근처에서 깬 후 내려서 집에들어가서 씻으면 정신이 또렸해진다. 그리고 TV를 켜고 채널을 돌리다보면 한시간 정도는 지나가버린다. 

올해는 한시간이라도 일찍퇴근해서 수면시간을 한시간이라도 더 늘리는걸 실천해봐야겠다. 
2010-10-25 22:45:57
한잔술을 마시고 귀가하는 길. 버스에 오른다. 두번째로 오른 버스에는 두 자리만이 남아있고 난 서게된다. 오늘따라 내 몸무게는 온전히 구두 앞쪽에 실려 발바닥이 저려온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버스에 오루고 또 내린다. 자리가 생기고 빈자리는 몸무게가 쏠려 터질것같은 내 발바닥을 구한다.
이제 내릴 곳을 지나치지만 않으면 오늘의 일정은 무사히 마무리된다. 편한밤을 보내고 내일을 준비하리라.
날씨는 차지만 사람들의 온도에 더워진 버스안의 공기를 창을열어 밖으로 내보낸다. 내 몸의 온도도 잠시 내려간다. 술기운에 잠시 달아올랐던 기분나쁜 느낌이 사라진다. 요즘은 술을 먹으면 기분이 가라앉는다. 왜일까? 예전에는 이런 기분이 아니었는데... 시간이 흐름에따라 내 마음도 변해가는가보다. 더군다나 가을이 아닌가?
이 가을 이제 가을비 한번에 겨울로 변해버릴 이 위태위태한 가을 나를 다잡을 핑계꺼리를 만들어야겠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버스가 정류장에 설때마다 사람들의 표정변화를 읽어본다.
버스 맨뒷자리는 이래서 좋다. 고등학교 수학여행의 명당자리로도 기억된다. 나는 명당자리에 앉아 하루를 보내버린다. 나쁜기분은 이 버스의 종착지까지 보내버리고 난 상쾌함만 가지고 내릴련다. 그러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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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3 23:24:20
정말 오랜만이다. 

저녁을 먹고 조금 일을 하다가 퇴근하여 집에 왔는데 10시정도 되는 시간이다. 주말의 물놀이가 힘들었는지 아이는 잠이 들었고 아내는 이른(?)시간에 왔다고 놀라워한다. 

낮에 한바탕 비가 내렸지만 이 더위를 데려가기엔 역부족인지 집안에 들어서자 옷을 벗어버리고 싶은 생각만이 들었다. 옷을 빨래통에 넣고 샤워실로 달려가서 찬물을 틀었지만 물은 그리 차지 않았다. 

샤워를 마치니 꿉꿉함이 사라졌다. 선풍기에 몸을 말리고 인터넷 뉴스를 본 후 그동안 읽으려고 사두었던 파라다이스를 읽다가 잠들 생각이었다. 그런데 인터넷 뉴스를 몇 페이지 넘겨버리자마자 피곤함이 밀려왔다. 

이제는 자야겠다. 12시가 안된 시간에 집에서 편안하게 잠이 든다는게 얼마만인지 석 익숙하지가 않아 잠시 망설여진다. 하지만 오늘 아니면 또 언제 이런 날이 올지 몰라 잠을 청하기로 한다. 

샤워를 한지 좀 지나 몸의 온도가 다시 올라가기 시작했지만 선풍기의 모터가 좀 뜨거워지면 이내 내 몸의 열기는 사라질 정도의 날씨다. 

이제 잠을 청한다. 
2009-01-15 04:31:39
  • 거실에 이 키보드 하나 놓으면 세팅 끝! 집에 있는 노트북이 액정이 망가져서 바꿔야 하는데 거실용으로 고려할만하겠네 .. 그런데 가격이 얼마쯤 될까?(키보드 넷북 거실)2009-01-14 09:48:10
  • 아직은 이런 개발자 출신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 가 어렵고 싫기만 하다. 고민은 점점 늘어만 간다. 나에게도 이런문제가 곧 닥칠텐데도 여전히 “나중에”라는 말만 내뱉고 있으니까?(개발 기획 사업)2009-01-14 10:30:49
  • URL이 크롬에서 열리지 않는다. 아래와 같은 에러메세지와 함께. 파이어폭스에서는 잘 열리는데. 음! 실망이야…(me2DC 크롬 파이어폭스 me2photo)2009-01-14 14:56:30

    me2photo

  • 음! 크롬의 DNS 프리패칭에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도메인을 IP로 입력하니 잘 열리는구만. 심플함에 이끌려 쓰고 있기는 하지만 요즘 안좋은 소리만 계속들리는듯하네. 잘 열리지 않는 페이지도 있고 웹에서 문서를 찾을 때만 써야겠다.(크롬 DNS프리패칭)2009-01-14 21:44:02
  • 집에갈 준비. 룰루랄라. 코트의 맨 윗단추까지 채우고 목도리 꽁꽁둘러매고.. 집으로 고고싱!!(퇴근 날씨 코트 목도리)2009-01-14 21:46:10

이 글은 빠다윤님의 2009년 1월 14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11-13 04: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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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리아
    브라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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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 .. (me2DC 퇴근) 2008-11-12 22:38:53

이 글은 빠다윤님의 2008년 11월 1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11-11 04:33:53

이 글은 빠다윤님의 2008년 11월 10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11-06 04:32:14

이 글은 빠다윤님의 2008년 11월 5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10-03 04:30:57

이 글은 빠다윤님의 2008년 10월 1일에서 2008년 10월 2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03-25 04:33:22
  • 꽃보다 현수 (아기) 2008-03-24 00:56:31
  • 텅빈 사무실에 혼자 남을때면 몇가지생각이 든다. 1. 난 정말 열심히 살고 있구나? 2. 도대체 지금까지 뭘 하고 있는거지? 3. 집에 가야 하는데... (텅빈사무실) 2008-03-24 23:16:24
  • 오늘도 구글리더에 빠졌구나! 5분만 살펴보고 나가려고 했는데 벌써 11시26분 20분이 흘렀다. 이러면 이거 너무 결단이 없는게 아닌가 싶다. 이제가면 몇시쯤 집에 도착할까? 아! 밤샘 작업하는 팀에게서 연락이 오지 말아야 할텐데.. 느낌이 좋지않다!!! (퇴근 느낌 전화가 올까) 2008-03-24 23:28:49
  • 좋은 사진 & 좋은 카메라도구가 아무리 좋아도 그것을 쓰는 사람이 형편 없다면 그 도구는 장남감에 지나지 않는 것같군 .. 나역시 연장탓을 많이 하는 목수가 되어 버린 걸 !!! (사진) 2008-03-24 23:44:39

이 글은 softroom님의 2008년 3월 24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03-06 04:33:26

이 글은 softroom님의 2008년 3월 5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