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천둥 번개
빠다윤
2009. 6. 2. 14:57
갑자기 비가 내린다. 점심을 먹고 회사로 돌아오는 길에 빗방울 두어방울 맞았는데 갑자기 정신이 없다. 창밖을 보니 우산이 없는 사람들은 뛰느라고 정신없고 차들도 갑자기 밀려드는 어두움에 혼란스러운듯 하다. 왠지 이런날에는 넓은 창이 있는 2층 까페에서 밖을 내려다보며 뜨거운 커피를 마시고 싶다. 다른 일에 집중해 보려하지만 짧은 섬광이 비칠때마다 조금 있으면 들려올 천둥소리에 정신을 빼앗긴다. 잠시 천둥과 번개에 집중해 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