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자면 모든 영화를 동일한 값을 내고 보고 싶지 않다는 거다. 뭐! 말이 안되는 일이라고 개봉하기도 전에 그 영화의 가치를 어떻게 아냐고도 할 수 있지만 모든 저작물은 그에 합당한 가격이라는게 있는 법인데 영화는 그렇지 않은듯하다. 다른 모든 공연물들 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은 각각의 특성에 맞게 모두 가격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영화는 왜 모두 같은 가격일까? 뭐 합당한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내 생각은 그렇다는 거다.
영화인들은 그들의 저작물을 작품이라고 말하고 그만큼 더 대접받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만들어지는 모든것들이 작품이 아닌것이 어디 있으며 그만큼의 열정을 쏟지 않은 것들이 얼마나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 한가지 영화인들에게 부탁하고 싶은건 우리나라 영화좀 사랑해 달라고 질질짜지 말아줬으면 한다. 관객들에게 그렇게 호소하지 않아도 보고싶은 영화는 선택해서 극장에서 볼 정도의 문화의식은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영화 재미있는 영화 그리고 올바른 의식을 가진 스텝들과 배우들이 만든 영화라면 나는 굿 다운로더 뿐만 아니라 정말 멋진 영화광이 될 준비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