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잡아두자 .. RSS 태그 관리 글쓰기 방명록 butteryoon+tistory@gmail.com
인디아나 존스 (1)
2008-05-28 05:47:03
월요일 저녁 이미 밤샘이 예약되어 있는 날의 저녁이었다.

12시는 되어야 확인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했지만 그리 딱히 할 일도 없었다.

"아이언맨"을 보려고 생각했었는데 이상하게 "인디아나존스"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그렇게 보게된 크리스탈의 해골이었것만 내 눈에는 아주 엉성한 이야기로만 보일 뿐이다.

매니아가 아닌 일반인의 눈으로 보기에는 늙어버린 존스박사의 황당한(사실 좀 웃긴) 액션(?)과

그 단순한 공격을 당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멍청한 악당들과 만화에서나 나올 것 같은 스타일의 아줌마까지

보는 내내 실소를 금 할 수 없었다. ( 적어도 나의 관점에서는 ...  )

그리고 화면은 왜 그리 뽀사시처리를 했는지 ...

영화가 매니아들에게 어떤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흔적을 남기지 않고 사라지는 크리스탈 해골의 주인의 등장은 황당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영화의 완성도나 수준을 떠나서 외적인 것과 상징적인 것에만 중점을 둔다면 어느 정도 의미는 있을 것 같다는 생각 정도 ..

어째뜬 재미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