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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수산 (1)
2009-02-23 21:18:44

2009

2009년 첫 모임으로 "시즌오프 보딩 이벤트" 모임이 있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참석자는 나 그리고 텍스 둘 뿐이었어. 이번 이벤트로 친구들이 모두 모인다는 것이 정말 힘들다는 것과 "정확한 계획"의 의한 사전 확인 이 필요하다는걸 느겼어. 이번일을 교훈 삼아 다음 모임부터는 좀더 "정확한 공지와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할께 ..


비발디파크

일단 텍스와 나는 아침 5시30분에 일어나서 장비를 챙기고 6시반쯤에 비발디 파크로 향했어. 오전타임이 08:30 ~ 13:00 까지니까 오전만 확실하게 타고 올 생각이었지. 보딩을 하던 도중 "오박사"의 불참소식과 "신돌이"와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는걸 알았어. 결국 "오박사"는 집에서 오전잠을 청했고 "신돌이"는 곤지암으로 향했지!!!! 텍스의 태극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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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정말 죽여줬고 오전내내 신나게 보딩을 즐겼어. 세월이지나서 어쩔수 없이 체력한계를 느끼기도 했지만 즐거웠다. "고글에 비친 빠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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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코너에서 휴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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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는 양평시내에 있는 "어무이 양평해장국"집에 들어 "해내탕" 한그릇 먹고 집으로 귀가했어 .


저녁모임

역시 그렇게 보내기는 아쉬워서 저녁에 간단하게 한잔 하기로 했어. 장소는 야탑의 "청해수산" 6시에 모이기로 했지만 빠다의 개인적인 일때문에 7시가 넘어서 모였고 차를 가져온 "오박사"는 계속 사이다만 원샷...

메인메뉴는 "싱싱한 회" 뭐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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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박사네 회사는 "코스닥"에 우회상장했다고 하니 여유가 있는 사람은 투자하도록 하고...

"쓰끼다시로 나온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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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생선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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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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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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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는 여전히 설정샷을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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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탕은 끓고 있을 뿐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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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도 넘어왔을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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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청해수산에서 1차를 마치고 하영이를 재우러 간 오박사를 제외하고 "이자까야"로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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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까야의 노랗고 붉은등과 몰려드는 술기운에 소주는 한병두병 늘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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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랑이포를 얹은 오꼬노미야끼에 눈은 어지러워졌지.. 내 기분도 덩달아 어지러워졌지만 얘기를 하면 풀리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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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의 "로그인까페"는 물건너 갔지만 "정줄껴"의 사업 입문이 성공하기를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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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우리를 희미하게 밝혀주었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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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이라는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는 친구들과 그들의 고민과 즐거운 이야기들을 듣고 있으려니 시간이 가는줄도 몰랐어. 다음에는 정말 모두 함께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테니까? 그때까지 어깨위의 짐이 무겁더라고 잘 버텨주기를 ...

참! 이자까야에서 끝까지 나를 보고 웃어주었던 우리 "예진아씨"에게 한마다..


"쌩유 베리 감~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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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