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잡아두자 .. RSS 태그 관리 글쓰기 방명록 butteryoon+tistory@gmail.com
2010-01-25 00:40:54

아이폰은 정말 재미있는 기계이다. 순정상태에서도 충분히 많은 시간을 아이폰만을 가지고 보낼 수 있다. 그럼에도 “탈옥”이라는 말이 자꾸만 귓가에 맴돈다. 도대체 탈옥을 하면 뭐가 더 재미있어질까? 지난번에 한번 실패한 이후 2주가 지났다. 이제 다시 한번 고민해보자.

먼저 2%부족한 기능을 보완 할 수 있다. 홈키를 길게 눌러 백그라운드로 동작시킬 수 있으며 누구나 똑같이 쓰고 있는 테마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테마를 꾸밀 수 있다. 그리고 Cydia에서는  앱스토어에는 없는 다양하고 파워풀한 기능의 어플들을 사용해 볼 수 있다. 물론 몇몇 유료 어플들을 어둠의 경로로 다운로드 하여 사용 할 수도 있다.

요즘 주로 사용하는 NimBUZZ 라는 VoIP와 IM 어플리케이션이 있는데 사내에서는 SIP로 편하게 통화 할 수 있고 구글톡이나 스카이프를 연동하여 사용 할 수 있다. 다만 SIP로 통화시에 문자가 오거나 하면 끓어진다는 건데 설정에서 푸시를 설정해서 어느정도는 해결 할 수 있지만 멀티태스킹이 지원되지 않아 불편한 것은 어쩔 수 없다. 테마야 몇번 바꾸다보면 싫증날테니 넘어가고 Cydia에 있는 훌륭한 어플리케이션들은 탐이나긴하다.

하지만 모든 장난감이 그렇지만 정말 필요해서 하지 않으면 금방 싫증이 나게 마련이겠지! 물론 지금은 뭔가 해보고 싶지만 좀 불안정하기도 하고 완전탈옥이 안된다는것도 싫고 무엇보다도 밧데리가 더 빨리 닳아버린다는 문제가 있다고한다. 뭐 거의 움직임이 없이 사무실에서만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지금이야 문제가 없겠지만 여행을 갈 경우나 주말에는 문제가 된다.  그게 대기시간이 몇분이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순정상태인 지금도 밧데리는 조금 문제가 되는데 이보다 더 심하다면 사용하기 어려울듯 하다. IMG_001 (2)

일단 조금 부족한점은 뒤로하고 아이폰의 진짜기능을 사용 할 수 있도록 본연의 기능에 충실히 사용하는게 좋을듯 싶다. 아이폰을 쓰게 되면서 업무메일뿐 아니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네이버 메일을 IMAP으로 설정해서 쓰면서부터 메일함에 쌓여있던 메일들을 짜투리 시간에 모두 확인 할 수 있게 되었다. 구글일정에 있는 여러가지 일정들도 마찬가지며 리더로 구독하고 있는 여러가지 RSS 들도 쌓여있는 경우 없이 모두 확인 할 수 있었다.

자! 일단 결정했으니 몇가지 필수 유틸리티는 구입을 하고 장난감이 아닌 내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도구로 만드는 것만 생각하자. 물론 탈옥을 할 수 있는 툴이 새로 나온다면 또 고민하게 되겠지만 당분간은 순정상태로 보내야 겠다. 이 글을 쓰고 있는데 DEV-TEAM에서 새로운 Jailbreak 툴이 나왔다고 하는거 같다. 아! 또 고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