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잡아두자 .. RSS 태그 관리 글쓰기 방명록 butteryoon+tistory@gmail.com
2011-01-18 20:44:02

참 간단하고 명료하다.

그냥 내게 주어진 일이 어떤 것이니지 어떤걸 원하는지 파악해서 원하는 걸 만들어주면 되는 것이다. 물론 말하지 않았던 것들까지 콕 집어서 알려준다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고민과 실행이 있어야 한다. 흔히들 남의돈 먹기가 힘들다고 말하지만 남의 마음에 드는건 더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고 내게 주어진 일만 잘 하면 되는 것도 아니다. 내 옆의 동료들의 일도 같이 잘 되어야 내 일이 잘 되는 것이기에 항상 귀를 열어놓고 주변의 상황을 모니터링 해야한다. 그러다보니 야근이 많아지는데 직업의 특성상 어쩔수 없다고 하기에는 너무 자주 밤늦게까지 일을 한다. 작은 회사에서 회사를 키우려면 어쩔 수 없다는 말을 항상 듣고 어느정도 수긍도 하지만 지금과 같은 시스템으로는 좋은것들이 나올 수 없을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나에게 주어진 일이란, 나의 능력을 최대한 두각을 시키면서 다른 사람들의 일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한마디로 깔끔하게 정리를 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지금은 얽히고 섥힌 실타래를 간신히 풀어나가고 있는 수준이지만 언젠가는 그 실타래를 잘 풀어 깔끔한 실타래로 다시 만들어낼 수 있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