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잡아두자 .. RSS 태그 관리 글쓰기 방명록 butteryoon+tistory@gmail.com
2011-05-15 04:53:15

참! 맘에 들지 않는다.

단순이 일이 지연되고 늦어지는 것에 대한 것만은 아니다. 여러사람이 많은 시간을 보내며 힘들게 지냈고 그런 상황들을 제대로 나의 영향력 내에서 조절하지 못했다. 무언가 한계를 명확하게 하지 않은 것이 일에 무게를 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먼저 나의 롤, 5명의 인원의 능력을 잘 살펴 한가지 일을 끝내야 하는 것인데 개개인의 시간에 대한 고려를 하지 못했다. 각자에게 명확하게 목표를 주어지지도 못 했으며 나의 일을 덜지도 못했다. 결국은 병목현상을 유발하는 일이 생길 때마다 모두가 기다리며 힘들어지는 상황이 생겨버렸다.

이렇게 가면 결국에는 끝나기야 하겠지만 모두가 망신창이가 되어 버릴뿐 그 다음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게 최선일까? 물론 문제는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최고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내가 노력하면 된다. 하지만 그러기에 몸도 정신도 너무 지쳐있다.

일을 바꿀 수 없다면 생활패턴을 바꾸던가 일 외에 집중을 할 다른 것들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듯한데 그것도 여의치 않다. 일단 여유가 없어서 이기도 하지만 지금 나의 모든 시간을 쏟아야만 마칠 수 있는 일이 있고 그 일을 마치지 못하면 나의 미래는 없다는 무게 때문이기도 하다.

어째뜬 또 한 고비를 넘기고 있으며 아쉬움은 남지만 정리를 하고 넘어 갈 수 있게 되었다. 지금으로서는 조금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역할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